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의 문을 넓힌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업체당 최대 5억 원 지원… 우대금리 혜택 ‘주목’
이번 사업은 총 2억 8천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협약 은행 융자금에 대한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업체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3년(전액 일시상환 조건)간 지원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우대금리’ 적용 범위다. 일반 기업은 연 2.0% 이내로 지원받지만 ▲미국 관세부과 영향 기업 ▲음성군 유망중소기업 ▲근로자 60% 이상이 음성군으로 전입한 기업 등은 연 2.5% 이내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본사·공장 음성 소재 제조업 대상… 2월 2일부터 접수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제조업체 중 음성군 내에 본사와 공장을 모두 둔 기업이다. 공장 등록 후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어야 하며, 기존에 지원받은 기업은 상환 후 2년이 경과해야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월 2일부터 매월 1일~15일 사이에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운영된다. 지원 자금은 운전자금, 제품 생산 및 개발비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 은행 상담 거쳐 방문·우편 신청… 기한 내 대출 실행 필수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먼저 관내 6개 협약 은행(9개 지점)과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해야 한다. 이후 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해 융자 추천 결정을 받으면 은행을 통해 대출이 실행된다. 주의할 점은 융자 결정 통보 후 2개월 이내에 대출을 실행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결정이 취소되고 1년간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강연수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이차보전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음성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