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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맹동면 공장 화재 수습 ‘총력’… 토크 콘서트 일정 전격 연기
  • 권윤희 기자
  • 등록 2026-02-02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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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민 안전 최우선, 실종자 수색 및 사고 수습에 행정력 집중
  • - 2·3일 예정된 생극·대소면 행사, 오는 9·10일로 순연 결정

현장 지휘하는 조병옥 군수 =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주말 맹동면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 및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군)음성군이 최근 발생한 맹동면 공장 화재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예정된 군정 행사를 연기하고 모든 행정력을 현장에 쏟아붓기로 했다.


음성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온 ‘2026년 읍면 순방 공감토크 콘서트’의 잔여 일정을 조정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맹동면 소재의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군은 화재 직후 상황의 엄중함을 판단,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구성했다. 현재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복구 및 추가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군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우수관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근 지역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병행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주말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을 지키며 진화 상황과 인명 구조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수색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고 수습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를 강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이달 2일과 3일로 예정됐던 생극면과 대소면의 ‘공감토크 콘서트’ 일정을 각각 오는 9일과 10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금은 무엇보다 화재 사고 수습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며 “실종자 가족과 군민들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향후 수색 상황 및 사고 복구 진척도에 따라 오는 4일(금왕읍)과 5일(원남면)로 예정된 행사의 연기 여부도 추가로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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