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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4월 24일까지 집중 기간 운영
  • 김정일 기자
  • 등록 2026-02-02 1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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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작물 예찰·방제단 가동, 의심 궤양 정밀 예찰 실시
  • - “전정 도구 소독 철저,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당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방제단 관계자가 관내 과수원을 찾아 궤양 유무를 정밀 확인하고 있다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24일까지를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적인 예찰과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7일 음성명작관에서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소독용품 배부를 마쳤으며, 이번 집중 기간 동안 방제단을 투입해 과원 정밀 예찰과 궤양 제거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겨울철 ‘궤양’이 주범… 전정 시 철저한 소독 필수

과수화상병 병원체는 겨울철 가지의 오래된 궤양에서 월동한다. 기온이 오르면 다시 활성화되어 새 가지로 전파되며, 특히 전정(가지치기) 작업 시 도구를 통해 다른 나무로 급격히 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궤양 제거는 단순한 병해 방지를 넘어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다른 병원균의 월동처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서는 증상 부위보다 40~70cm 아래쪽을 절단해야 하며, 절단면에는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 전정 도구 90초 이상 소독… “신고가 최선의 방어”

특히 작업 도구 관리가 핵심이다. 화상병균은 전정 가위 등 작업 도구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나무 한 그루를 작업할 때마다 70% 알코올에 90초 이상 담가 소독하거나 락스 희석액을 활용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금이 과수화상병 예방의 골든타임”이라며 “농가에서는 병원균의 잠복처인 궤양을 사전에 철저히 제거하고, 의심되는 궤양을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043-871-2331~5)로 신고해 확산을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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