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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투표소”... 충북선관위, 공공영역 K-Voting 지원 확대
  • 김정일 기자
  • 등록 2026-02-04 2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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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공공기관 및 단체에 적극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대면 투표의 번거로움과 저조한 투표율로 고민하던 공공영역 단체들이 K-Voting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농협 조합원 투표,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끝

예를 들어, 충북 지역의 한 농협에서 비상임 이사 선출이나 정관 변경을 위한 조합원 투표을 진행한다고 가정해 보자. 기존에는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직접 조합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종이 투표지를 우편으로 보내야 했다.


하지만 K-Voting을 활용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조합원들은 논과 밭에서 일하는 도중에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알림톡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거친 뒤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농협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구성원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거주지가 분산된 경우가 많다”며 “K-Voting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개표 결과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산출되어 분쟁의 소지를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으로 ‘조작 방지’... 신뢰성 확보가 핵심

K-Voting의 가장 큰 강점은 ‘블록체인’ 기술이다. 투표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어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투표 전 과정이 암호화되어 관리된다. 선관위는 지난 2021년 민간 영역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현재는 국가기관, 지자체, 학교, 정당 등 공공성을 띤 단체의 선거에만 집중적으로 시스템을 제공하며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이용료 또한 민간 업체 시스템 대비 저렴하여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다만,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5월 4일부터 6월 18일까지는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지되므로, 상반기 중 투표를 계획 중인 기관은 일정을 서둘러야 한다.


충북선관위 선거과 관계자는 “K-Voting은 현대적인 선거 관리의 핵심 도구”라며 “공공기관 및 학교 등에서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K-Voting 홈페이지(https://kvoting.go.kr) 또는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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