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음성군 ‘고향사랑 기부제’ 빛나는 결실… 기부금 72% 급증하며 복지 엔진 가동
  • 김정일 기자
  • 등록 2026-02-19 16:30:49
  • 수정 2026-02-19 16:31:01
기사수정
  • - 지난해 모금액 3억 4,500만 원 달성, 참여 인원도 55% 늘어
  • - AI 안심케어 스마트 돌봄 등 ‘첨단 복지’로 기부금 환원
  • - 햇사레 복숭아·음성 장터 포인트 등 실속 답례품 기부 유인

음성군이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 기부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지=음성군청 홈페이지)음성군이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 기부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부 금액과 참여 인원이 동시에 급증하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복지 울타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음성 사랑’의 뜨거운 화답, 수치로 증명된 성장세

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3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2억 원) 대비 무려 72.6% 급증한 수치다.


기부 참여자 수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1,846명이었던 기부자는 지난해 2,862명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음성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투명한 기금 운용에 대한 외지인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주민 밀착형 사업에서 ‘AI 첨단 복지’까지… 기금의 선순환

음성군은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노후 경로당 안전시설 확충, 군립도서관 어린이 도서 구입,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기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착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복지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AI 안심케어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핵심이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안부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응급상황 시 SOS 알림을 발송하며, 심혈관 체크를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등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및 문해 교육,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휠체어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금을 대거 투입할 방침이다.


■ ‘음성 장터’ 포인트 등 실속 있는 답례품 인기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 역시 기부 활성화의 일등 공신이다. 군은 지난해 기준 ▲음성 장터 포인트 ▲로컬푸드 꾸러미 ▲음성청결고춧가루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한우 세트 등 실속 있는 품목을 구성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온라인 몰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음성 장터 포인트'는 젊은 기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부족한 지방 재정을 보완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보람을 느끼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능감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본배너-유니세프
기본배너-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