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원시장` 전통시장육성사업(문화관광형) 선정...2년간 10억 원 확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원시장의 중소벤처사업부 주관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문화관광형)` 최종 선정을 시작으로 활기찬 새해 포문을 열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역사 등 고유한 특색을 발굴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127곳의 전통시장이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신원시장을 포함한 총 45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상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관악구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신원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와 수변도심관광지의 교차점`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청년문화 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문화융합형 시장`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클린데이` 운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시장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또한 신원시장만의 차별화된 먹거리를 중심으로 로컬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장 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인근 별빛내린천 수변 인프라와 연계된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 도심 관광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림행복가득 골목형상점가 또한 중기부 주관 `시장경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3,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그동안 구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상인회가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23년에는 관악신사시장, 인헌시장, 봉천제일종합시장 등이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미성동도깨비시장과 관악중부시장도 `시장경영지원사업`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
특히,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2021년 2월 미성동도깨비시장을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2025년까지 총 19곳을 지정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골목형상점가 보유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구는 ▲상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보행 환경 및 경관 개선 등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람이 찾고, 머물고, 다시 방문하는 골목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신원시장 상인들의 변화를 향한 뜨거운 의지와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본 결과라 더욱 뜻깊다"라며, "지역 상권의 발전이 곧 지역 경제의 핵심인 만큼,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